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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갤러리 로터스'...2월 6일까지 중산간 사진 전시


제주 중산간의 생생한 속살을 사진으로 담아내며 큰 주목을 받은 제주출신 사진작가 고현주 씨의 작품이 기획전으로 돌아온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갤러리 로터스(대표 이기웅)는 오는 2015년 1월 8일부터 2015년 2월 6일까지 기획전 <사진의 목소리_고현주의 중산간(重山艮)과 열화당(悅話堂)의 사진책들>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로터스는 파주 출판도시에 위치한 미술전문출판사 열화당 본사 1층에 위치해 있다. 

국내 최고의 예술서적 전문 출판사로 평가받는 열화당과 젊은 사진작가 고 씨가 의기투합해 마련한 <사진의 목소리>는 열화당이 펴내온 대표적인 사진집과 고 작가의 대표작을 함께 전시한다.

고 작가의 중산간 시리즈에 포함된 대형사진 9점과 열화당의 사진책 70여 권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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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현주 작가의 '중산간 5-4' ⓒ제주의소리
지난해 11월 최초로 전시된 고 작가의 중산간은 제주도의 포근하면서 장엄한 중산간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기획전은 일종의 '앵콜' 전시회인 셈이다.

여기에 베르너 비숍,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워커 에번스, 외젠 앗제, 강운구, 구본창, 배병우, 육명심, 주명덕, 최민식 등 국내외를 망라하는 사진작가들이 지난 40여 년간 열화당을 통해 펴낸 70여 권의 사진집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열화당은 “사진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하는 매체인 종이책과 자신의 장비 없이 디지털 장비를 임대해 이번 작업을 해낸 고현주의 작품이 한 공간 안에서 만나 빚어내는 독특하고 미묘한 울림은 문제적 장르로서 ‘사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 앞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고 전시회를 설명했다. 

문의: 도서출판 열화당(031-955-7000, 7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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