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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사회풍자코미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2월 13~15일 제주공연

답답한 사회에 일침을 가하며 많은 공감과 해학을 주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제주를 찾는다.

㈜제주멍키는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1989년 동숭연극제에서 처음 관객과 만난 늘근도둑이야기는 여러 기획공연을 통해 리메이크된 국내 스테디셀러 연극작품으로 꼽힌다.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늘근 도둑’과 ‘덜늘근 도둑’이 높으신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두 늙은 도둑이 부조리한 세상에 날리는 돌직구는 뼈있는 웃음으로 이 시대의 모든 우스꽝스러운 현상을 대변한다. 재공연이 될 때마다 그 시대를 반영한 날카롭지만 유쾌한 풍자는 26년간 사랑받아온 비결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강신일, 문성근, 이대연, 최덕문, 김승욱, 이대연, 김뢰하 등 국내서 내로라하는 중년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이번 제주공연에서는 영화 <해적>, <카트>, <또하나의약속>를 비롯해 각종 드라마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박철민씨와 지난 공연에서 검증된 연기를 보여주었던 민성욱씨가 출연한다.

그 외 방송과 연극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잔뼈굵은 베테랑 감초연기로 주목 받는 노진원, 오민석, 맹상열과 <늘근도둑이야기> 사상 가장 젊은 배우들인 박훈, 이형구가 캐스팅됐다.

또한 이번 공연의 메가폰은 제17회 신작희곡페스티벌 당선 되며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연출가 박정규가 맡았다.

티켓예매= 인터파크: 1544-1555, 단체문의: 064-751-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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