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5년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직접 어린이집의 급식과 간식, 위생, 건강과 안전관리 등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운영이 미흡한 어린이집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는 17일까지 부모 5명, 보육·보건전문가 5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어린이집 이용 아동을 둔 부모와 보육현장 경력 3년 이상인 보육전문가, 또는 보건분야 경력 3년 이상인 자다. 희망자는 신분증과 참여신청서,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제주시 여성가족과(064-728-2841)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부모와 전문가는 오는 3월 기본교육을 받고, 4월부터 매월 4회 이상 6개소 이상의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급·간식, 위생, 건강, 안전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을 모니터링 하게 된다. 활동수당은 1회당 7~8만원이다.

제주시관계자는 “최근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부모들의 불안감이 큰 점을 감안해 부모 모니터링단의 활동을 예년보다 더욱 활성화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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