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마감 결과 김진석 전 경제산업국장 단독 응모...'낙점설' 현실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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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공모 마감 결과 1명만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공모 마감 결과 1명이 응모했다고 22일 밝혔다.

응모자는 소문에 떠돌던 김진석 전 제주도 경제산업국장. 김 전 국장은 제주관광공사 본부장으로 파견됐다가 지난 1월27일 명퇴를 신청했다. 

제주시 구좌읍 출신인 김 전 국장은 1975년 공직에 입문, 40년간 제주도 투자정책과장, 자치행정과장, 지식경제국장, 산업경제국장 등을 역임했다. 

불과 한달만에 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으로 이동하게 됐다. 

중기센터 본부장은 당초 원희룡 지사의 최측근이었던 현광식 비서실장이 3개월 동안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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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전 경제산업국장.
중기센터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김 전 국장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후 오는 26일 이사회를 통해 본부장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중기센터 본부장은 부이사관급 대우를 받게 되며, 임기는 고자명 전 본부장의 잔여임기인 2016년 3월25일까지 채우게 된다.

한편 김 전 국장의 중기센터 본부장 단독 응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희현 의원(일도2동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원 도정에서는 정상을 비정상으로 돌리는 것 같다. 누가 온다고 하면 빗나간 적 없다”면서 “벌써 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에 공직자 출신이 간다고 소문이 파다하다. 맞을 지 두고 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두고 보니 그대로 고위 공직자 출신이 맡게될 공산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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