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 메르스 피해 소상공인 위한 현장행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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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자도에서 보증상담을 진행중인 제주신용보증재단. /사진 제공=제주신용보증재단 ⓒ 제주의소리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 이하 제주신보)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경기가 침체된 상권을 직접 찾아다니는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신보는 24일 열린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에서 당초 8월말까지 지원할 예정이었던 메르스 피해기업 특별보증을 올해 말까지 늘려달라는 요구가 나오자 이를 수렴해 12월 말까지로 연장 운영키로 했다. 또 제출 서류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추자도를 방문해 현장방문상담을 진행하고 자금지원을 위한 서류를 교부했다.

제주신보는 앞으로도 매주 1회 이상 전통시장·읍면지역 등에 ‘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메르스 피해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선사항을 듣기 위해 상인회를 중심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신보 관계자는 “소규모 점포가 밀집된 제주 전통시장의 경우 취급품목에 관계없이 고객수와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메르스가 제주지역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메르스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보증지원은 물론 경영컨설팅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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