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소기업청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 선정

제주시는 영세골목슈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청 지자체 공모사업 ‘2015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엔 전국에서 제주 제주시, 서울 송파구, 경기 부천시, 충북 제천시, 경북 포항시, 강원 영월군 등 6곳이 선정됐다.

앞으로 제주시에는 3년간 12억4000만원(국비 8억원, 지방비 4억4000원)이 투입돼 나들가게 현대화 지원사업, 나들가게 건강관리 사업이 추진된다. LED 간판과 조명, 천장.바닥공사, 진열대 정비를 지원하고 기존 매장 일부를 재설계해 다른 형태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숍in숍' 사업도 본격화 된다.

또 나들가게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나들가게 상품 공공구매, 나들가게 점주에 대한 시민경제대학 참여와 마인드 개선 교육, 골목상권 우수 지역 벤치마킹 등 나들가게 자생력 강화에 힘을 쏟게 된다.

제주시는 7월중 나들가게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사업 일정을 확정한 후 8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골목슈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권과 입지별 특성에 맞는 표준 모델 점포 개발, 나들가게 PB상품개발 지원, 중국 관광객 대상 매출 증대 사업, e-나들가게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는 나들가게 8910곳이 운영중이다. 제주도에는 제주시 148곳, 서귀포시는 77곳이 있다. 중소기업청은 골목상권 강화 차원에서 올해 이 사업을 처음 추진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