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수정=21일 09:30]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이하 제주상의) FTA활용지원센터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정경애)와 공동으로 특성화고 무역캠프를 개최한다.

올해가 네 번째인 이번 캠프는 고등학생들의 국제무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FTA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제주여상 2·3학년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무역전반에 관한 강의와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무역실무에 대한 기본적 이해에서 시작해 무역마케팅, 시뮬레이션 교육이 이어진다. 또한 무역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아이템 선정 단계에서 시작해 해외시장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무역서식 작성 등도 경험할 수 있다.

무역시뮬레이션 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상의 수출제품에 대해 바이어 발굴과 협상, 수출계약 체결, 통관, 운송, 대금결재, 클레임 대처, 사후관리까지 수출과 관련된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제주상의 FTA활용지원센터 관계자는 “한중FTA발효를 앞둔 시점에서 도내 많은 수출입기업에서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무역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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