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측 합의 안될 경우 공천심사위서 후보 결정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재심의가 받아들여진 한나라당 도의원 제13선거구(노형 을)와 26선거구(남원읍)가 재여론조사에 들어간다.

한나라당 제주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2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적합도가 낮게 나온 예비후보에 의해 재심의 신청이 받아들어진 제13선거구와 제26선거구에 대한 후보공천을 예비후보의 합의를 토대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하지만 후보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심의에서 심사방법을 결정, 당 공천후보자를 확정키로 했다.

공천심사위는 양 후보자가 합의를 근간으로 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되 25일 오후5시까지 제13선거구 문태성 예비후보와 장동훈 예비후보, 26선거구에서 양윤경 예비후보와 한정삼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따른다는 합의서를 작성 제출토록 했다.

공천심사위는 양 측의 합의서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전체회의를 소집해 심사방법을 결정한 후 당 공천 후보자를 결정키로 하고 이를 각 예비후보측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문태성-장동훈, 양윤경-한정삼 예비후보는 재차 여론조사에 응하거나 아니면 공천심사위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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