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휘.jpg
▲ 제47대 제주도기자협회장에 당선된 제주CBS 김대휘 기자 ⓒ제주의소리
제47대 제주도기자협회장에 김대휘 제주CBS 기자가 당선됐다.

제주도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호천 연합뉴스 기자)는 11일 오후 5시 개표 결과 김대휘 기자가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 지원으로 휴대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투개표가 이뤄졌다.

총 유권자 187명 중 170명이 투표에 참여해 90.9%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 결과 김 기자는 경쟁자인 제민일보 고미 기자를 큰 표 차이로 따돌렸다.

김대휘 기자는 출마의 변에서 “언론 주변 환경이 열악해지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기자들에 대한 평가는 오히려 냉혹하게 변하고 있다”며 “기자들의 자존심을 지키고, 일과 우리들의 직업능력을 좀 더 전문화 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연대를 유지할 수 있는 끈끈한 동료애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밝혔다.

공약으로 △지역언론발전지원 조례, 기획취재 공모사업 마련 △회원을 위한 공고한 제도 구축 △회원 전문성을 위한 노력 강화, 협회 협력 변호사제와 기자 퇴직자 기념사업 △회원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제시했다.

김 기자는 2001년부터 제주CBS에서 정치부 기자로 뛰고 있다. 한국기자협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인권보도상과 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한 제39회 한국방송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기자는 내년 1월1일부터 2017년 12월31일까지 제주도기자협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