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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을생 서귀포시장. ⓒ제주의소리DB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서귀포시가 7.19점의 낮은 점수로 4등급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현을생 서귀포시장이 소속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현 시장은 11일 주간정책 간부회의에서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청렴도 점수는 양호한 편이나 외부청렴도 점수는 낮았다”며 “특히 공사와 용역 분야에서 점수가 좋지 않은 만큼 공사감독과 계약담당부서에서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공무원의 의무는 ‘친절과 공정’”이라며 “공무원은 도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지역사회에서 지연, 학연 등에 연관하지 말고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는 지혜로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5년도 중앙단위 공모 평가 결과 73개 부문에서 수상하고 230억원의 인센티브를 얻었음에도 정작 청렴도는 낮은 데 대해서도 “향후 청렴도 평가와 시책추진 우수성과가 상호 연계·관리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분석과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시장은 “청렴도 평가 결과를 진솔하게 반성하고 앞으로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청렴도 향상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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