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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치석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내년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양치석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20일 ‘제주도 전기자동차 특구 지정’ 공약을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에 참여하는 전략만으로는 제주지역 전기자동차 보급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다”며 “보다 많은 행·재정적 지원과 관련제도 개선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30년까지 제주도에서 운행되는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100% 대처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12월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제3차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양 예비후보는 “기존 특구법으로 추진하는 것보다 필요한 혜택과 지원이 잘 뒷받침될 수 있도록 특별법을 신설해 전기차 특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기차 관련 산업육성방안으로는 ▲전기차 카셰어링 운영 ▲전기차 안전검사 개발 ▲배터리재활용 체계 구축 ▲전기자동차 중고차 시장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공급자, 서비스제공자, 이용자로 구성된 전기자동차 특구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규제개선 및 제도신설이 상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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