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항공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 신설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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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덕규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4.13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현덕규 예비후보(새누리당)이 제주시 동부지역에 항공 마이스터고 신설 유치를 공약했다.

현덕규 예비후보는 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2공항이 신설되면 제주시 을 지역이 제주국제공항과 제2공항을 연결하는 핵심지역으로 위치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후보는 “앞으로 항공업계의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겠지만 제주도에 항공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없어 결국 이에 대한 고용도 외지인들에 의해 충족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항공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인 ‘항공 마이스터고’의 신설·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항공 마이스터고가 신설되면 제주도가 항공산업의 핵심지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 기회의 창출을 도모함으로써 제주도민의 고용 안정에도 상당정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이스터고는 2008년 이명박 정부의 ‘마이스터고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도입됐으며, 유망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해 예비 마이스터(young meister)를 양성하는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졸업 이후 우수기업 취업, 특기를 살린 군 복무, 직장생활과 병행 가능한 대학교육의 기회 제공을 특징으로 한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학교예산은 물론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현장실습, 취업 등 전 분야에 필요한 금액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특히 기숙사 설립 등 개교준비금으로 50억 원을 지원받고, 개교이후에도 보통교부금으로 9억~11억원 상당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현재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44개 고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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