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신구간과 설 연휴를 맞아 재활용품 수거차량을 늘리는 등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일 발생 쓰레기 당일 전량 수거를 목표로 재활용품 수거차량 11대를 증편 운영하고, 읍면지역 재활용품 반입을 위해 동부와 서부 매립장에서 재활용품 선별을 재개한다.

또 원활한 대형폐기물 수거를 위해 주말반(차량 5대), 기동반(차량 1대)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30일에는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인근에서 제주시환경나눔장터위원회(위원장 김계련)가 신구간 중고물품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다음 달 4일에는 제주시 전역에서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범시민 대청결운동이 전개된다.

설 연휴 기간(2월 6일~10일) 동안 생활쓰레기를 정상 수거하나, 설날(8일)에는 7일 밤 10시부터 8일 새벽 4시까지 미리 수거하고 이날 배출된 쓰레기는 9일 수거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신구간과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 처리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신고를 즉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구간에는 1일 쓰레기 발생량이 평소보다 10% 증가한 89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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