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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주민 김경배씨.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의 한 주민이 제2공항 백지화를 주장하며 주민투표를 제안하고 나섰다.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주민 김경배씨는 22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국제공항과 정석비행장 등 4~5개 후보지를 놓고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2공항은)제주의 미래 100년을 위한 일이다. 후보지 주민 100%가 참여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해 반대의견이 가장 적은 지역을 공항 부지로 채택해달라”며 “원희룡 지사가 국회의원 당시 지역구였던 서울 양천구와 새누리당, 국회, 국토교통부, 청와대 등을 찾아가 (제2공항 부지 선정에)항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가 사람과 자연을 죽이려고 한다. 피와 눈물도 없이 비인간적 테러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재임기간 업적 쌓기에 눈이 멀어 제주의 자연유산을 파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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