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이 5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농업재해 장지를 위해 ‘불침번’을 선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설 명절 연휴기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갑작스런 기상 변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재해기술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2월5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0일까지다. 기술지원국장이 상황실을 총지휘하고 각 센터 재해 기술지도 업무 담당과장은 각 단위 상황실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설 연휴기간 중 농업인 상담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실을 설치하고 본원과 4개 농업기술센터 직원 각 2명 등 10명이 주야간 상시 비상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주요 활동내용은 농업기술원에서는 특이 사항 발생시 일별 지역별 기상을 분석해 농작물 관리요령 보도자료를 송부하고, 농작물 피해, 시설물 파손 등 피해발생상황을 접수받아 계통보고는 물론 현지지도계획을 수립 시달할 계획이다.

4개 농업기술센터는 강우와 적설량 파악과 시설물 관리요령은 물론 재해발생시 신속대응하고 농업인 상담 및 센터 농업시험포 등 시설물 관리에 집중 지도할 방침이다.

이필호 기술지원국장은 “설 연휴기간동안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과 함께 피해발생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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