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정책대결로 가자!(4)] 서귀포시 동홍동
균형발전위한 각종 대형 프로젝트 공약 잇따라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던진 5.31 도의원선거 제22(서귀포시 동홍동)선거구 출마 예비후보자들은 해군과 공군기지에 대해 반대의견이 우세했다. 또 자치권 부활은 찬성과 반대가 팽팽했으며, 골프장 증설은 한 목소리로 반대했다.

이들은 또 서귀포시 균형발전을 위해 공영형 혁신학교와 웰빙테마타운 유치, 한방종합병원유치, 관광과 스포츠 문화공연을 연계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 우리당 위성곤, 공영형 혁신학교 유치, 친환경 급식 100% 임기중 실현

▲ 우리당 위성곤 후보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학생운동권을 대변해 온 열린우리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집권여당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2단계 과제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면서 △제주도 전역 면세화와 항공자유화 △국세일부지방이양 △법인세율 인하를 전면에 내걸었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또 서귀포시의 심각한 문제인 산남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기 위해 혁신도시와 제2관광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며, 공영형 혁신학교를 산남에 유치해 교육문제 때문에 제주시로 빠져나가는 인구유출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위 후보는 이와 함께 서귀포 전지훈련 지원조례 제정하고  e-스포츠 산업 기반 구축하며, 친환경학교급식 100% 실현도 임기 중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그는 학령기 아동의 보호와 교육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가사도우미 제도 확대 및 노인일자리 확충도 약속했다.

위 후보는 이와 함께 제주도 산하 각종 위원회에 여성비율 40% 할당제를 실시하며, 대중교통 증차 및 버스노선 조정(주공 5단지 경유 노선 신설), 그리고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 한나라당 현광수, 제2관광단지에 웰빙테마타운 유치, 서귀포의료원 종합병원 체제 구축

▲ 한나라 현광수 후보
현직 서귀포시의원인 한나라당 현광수 예비후보는 제주시에 비해 뒤떨어진 서귀포시의 각종 인프라시설을 확충하고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유치 지원해 서귀포시가 자족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거점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현광수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미악산 일대에 들어서는 제2관광단지에 웰빙테마타운을 유치하고 서귀포종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귀포의료원에 대한 인력과 시설을 확충해 종합병원 체제를 구축하고, 산남지역에 제주도청 기관 일부 이전을 유치해 산남과 산북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현 예비후보는 또 서귀포시의 복지기반을 확충하고 이에 따른 예산을 추가 지원하며, 서귀포시 중정로 상가와 재래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약속도 내 놓았다.

이와 함께 지역개발사업으로 동홍동구획정리지구에서 오일장구간, 주공3·4단지와 정방폭로를 연결하는 도로, 그리고 동홍초등학교와 학생문화원, 제주킹마트를 연계하는 도로를 개설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 민주당 강익자,소상공인센터·한방종합병원·주민건강유지센터 건립 조례 제정

▲ 민주당 강익자 후보
서귀포지역의 유일한 여성 후보인 민주당 강익자 예비후보는 "30여년간의 복지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복지정책과 친환경적인 도시계획, 그리고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누구나 와서 살고 싶어 하는 서귀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강익자 후보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자금 지원을 확대하며,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는 쇼핑과 문화가 접목된 ‘문화거리’ 조성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이와 함께 재래시장·오일시장을 관광명소로 리모델링하고 야간관광축제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애우와 소외계층의 자활과 취업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활복지조례’ 제정하며, ‘한방종합병원’과 ‘주민건강유지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건강도시조례’ 제정도 약속했다.

강 후보는 또 휴일(방학)급식 및 방과후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방과후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하며, 미악산 제2관광단지를 친환경 문화관광단지로 개발하고, 동홍초등학교 운동장 확보 및 화상 위험 없는 인조잔디 설치를 내걸었다.

# 무소속 오창순, 관광과 스포츠·문화공연 연계한 인프라 구축

▲ 무소속 오창순 후보
문화 예술인 출신인 무소속 오창순 예비후보는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성과 자연환경에 대한 새로운 전문적 식견이 있어야 한다"며 "서귀포 산남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컨테츠를 제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창순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서귀포 산남지역에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을 확보하고 이에 따른 인프라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을 연계한 스포츠와 문화공연 등의 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또 불균형발전의 근원이 되는 서귀포 산남지역 학교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며, 동홍동 관내 노인복지와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없는 지역에 다목적 문화복지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오 후보는 또 동홍 5단지와 산지천~지장샘을 연계하는 산책로를 조성하며, 서귀포 산남지역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원 설치도 임기중 공약으로 내 놓았다.

 

위성곤(우)

현광수(한)

강익자(민)

오창순(무)

해군기지

반대

찬성

반대

반대

공군기지

반대

반대

반대

반대

자치권부활

반대

찬성

반대

찬성

내국인카지노

반대

유보

조건부찬성

반대

한라산모노레일카

반대

긍정검토

반대

반대

교육시장개방

경제특구수준

찬성

찬성

찬성

의료시장개방

경제특구수준

찬성

조건부찬성

찬성

삼다수증산

유보

찬성

유보

반대

골프장증설

반대

반대

반대

반대


# 공군기지 '전원 반대'-해군기지는 현광수 후보만 '찬성' 나머지는 '반대'

4명의 예비후보들은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엇갈린 입장을 보여 유권자들이 어떻게 평가할지가 주목된다.

타 지역 예비후보들이 해군기지에 대해 찬성의견이 우세했던 반면 '동홍동'예비후보들은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현광수 후보만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이유로 찬성한 반면, 나머지 후보는 반대했다. 위성곤 후보는 "먹고살기 위해 군사기지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아름다운 제주를 후손에게 대대손손 물려줘야 할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군기지는 모든 후보가 반대했다. 강익자 후보는 "공군기지는 평화의 섬 이미지를 훼손하고, 경제적 이득보다 사회적 부작용이 더 크다"며 반대했고, 오창순 후보도 "군사기지는 주민의 생활은 물론,관광객 유치에도 절대 도움이 안된다"며 반대했다.

자치권 부활, 현광수-오창수 찬성...내국인 카지노 위성곤-오창수 '반대'

자치권 부활에 대해서는 현광수 후보와 오창순 후보가 "풀뿌리 민주주의인 자치권이 있다고 해서 특별자치도가 안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찬성입장을 밝힌 반면, 강익자 후보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진 만큼 도민화합을 위한 장치를 마련하면서 특별자치도를 완성시켜나가야 한다"고 반대했다. 위성곤 후보는 오히려 주민자치위원장 직선제와 읍면동 강화가 필요하다는 말로 반대했다.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 허가에 대해서는 강익자 후보가 "도민들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할 수 있다는 방안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조건부 찬성"을 밝혔으며, 현광수 후보는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위성곤 오창순 후보는 "관광객 유치차원에서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도민들에게는 독약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제주도민의 출입을 영구히 막을 수 있는 제도마련이 쉽지 않다는 차원에서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라산모노레일카, 현광수 '찬성'-위성곤·강익자·오창순 '반대'

한라산 모노레일카 설치에 대해서는 현광수 후보만 "환경적 위해 요소가 없다면 긍정적 검토를 할 수 있다"고 밝혔을 뿐 나머지 3명의 후보는 모두 반대했다. 강익자 후보는 "특정 기업 이익만 챙겨줄 뿐 제주도민에게는 아무런 이득이 없으며, 한라산의 수려한 경관만 해칠 뿐"이라고 지적했다.

교육시장에 대해서는 "국제자유도시로는 불가피"(현광수) "양질의 서비스를 받기 위해"(강익자) "국가 경쟁력 강화 위해"(오창순)라며 찬성했으며, 위성곤 후보도 인천경제자유구역수준이면 된다는 말로 긍정적 답변을 했다.

의료시장에 대해서도 현광수 오창순 후보가 찬성했으며, 강익자 후보는 "도내 의료기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후 점진적 개방"필요성을 제시했으며, 위성곤 후보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수준에서 찬성했다.

삼다수 증산 3명 후보 반대-골프장 증설은 "현재 수준이 적정" 모두 반대

삼다수 증산에 대해서는 현광수 후보가 "지하수에 대한 평가를 통해 고가 우려가 없다면 찬성"이라고 밝혔고, 강익자 후보는 "먼저 지하수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증산여부를 논의해야 한다"며 유보했다. 위성곤 후보도 지하수 총량에 대한 선실태조사를 이유로 유보한 반면, 오창순 후보는 "지금 수준이 적정하다"며 반대했다.

골프장 증설과 관련해서는 4명의 후보 모두 "현재의 시설로도 충분하며 더 이상 늘릴 경우 경영난과 제주자연에 악영향만 끼치게 된다"며 반대했으며, 현광수 후보는 "현재 인허가 받은 골프장 중 사업의지가 없는 곳을 취소해 제2관광단지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넘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열리우리당 위성곤 예비후보 공약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2단계 추진과제 실현을 위한 지원
△ 제주도 혁신도시,제2관광단지 성공적 추진
△ 공영형 혁신학교 산남유치
△ 서귀포 전지훈련 지원조례 제정 및 e-스포츠 산업 기반 구축 
△ 친환경학교급식 100% 실현
△ 학령기 아동의 보호와 교육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 독거노인, 장애인을 위한 가사도우미 제도 확대 및 노인일자리 확충
△ 각종 위원회 여성비율 40% 할당제 실시.
△ 대중교통 증차 및 버스노선 조정(주공 5단지 경유 노선 신설) 및 아이들이 안전한 통학로 확보

◆한나라당 현광수 예비후보 공약
△제2관광단지 일대(동홍동 미악산) 웰빙테마타운 유치
△서귀포종합문화센터 건립사업 추진
△서귀포의료원 시설 인력 확충해 종합체제 구축
△산남지역에 제주도청 기관 일부 이전 유치 균형발전 도모
△지역사회 복지 기반 및 예산 확충
△서귀포 중정로 상가 및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 구축
△동홍동 구획정리~오일장,주공 3·4단지~정방폭포간 도로개설
△동홍초등학교~학생문화원~제주킹마트 연계도로 개설
 
◆민주당 강익자 예비후보 공약
△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센터’ 설치 및 자금 지원확대
△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는 쇼핑과 문화가 접목된 ‘문화거리’ 조성
△ 재래시장·오일시장을 관광명소로 리모델링하고 야간관광축제 개최
△ 장애우와 소외계층의 자활과 취업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활복지조례’ 제정
△ ‘한방종합병원’과 ‘주민건강유지센터’ 설치를 통한 ‘건강도시조례’ 제정
△ 휴일(방학)급식 및 방과후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방과후 교육지원조례’ 제정
△ 미악산 제2관광단지를 친환경 문화관광단지로 개발
△ 동홍초등학교 운동장 확보 및 화상 위험 없는 인조잔디 설치

◆무소속 오창순 예비후보 후보 
△서귀포 산남 지역의 학교교육의 경쟁력 높이기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 확보 및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한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을 연계한 사업(스포츠 공연 등)
△동홍동 관내 노인복지와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없는 지역에 문화의 집 건립
△동홍 5단지~산지천~지장샘을 연계하는 산책로 설치
△서귀포 산남지역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여가활동 공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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