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977_198127_4603.jpg
▲ 장성철 예비후보.
4.13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당 장성철 예비후보가 경쟁자인 양치석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원희룡 마케팅에 대해 공식 사과와 함께 현수막 철거, 명함 폐기를 요구했다.

양 예비후보는 “원 지사는 언론의 잇따른 지적과 비판, 도의회 문제제기, 일부 예비후보들의 선거 개입 중단 요구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원 지사는 지금이라도 진솔하게 도민에게 사과하고, 원희룡 마케팅을 통한 선거 개입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 달 28일 출마선언을 하며 양 예비후보에게 ‘원희룡 마케팅’ 중단과 현수막 철거를 정중하게 요청했지만 3주가 지났는데도 아무런 대응도,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며 “양 예비후보는 23일까지 유권자들에게 사과한 뒤 원 지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담은 현수막을 철거하고 명함인쇄물을 전량 폐기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김태환 전 지사와 관련해 특정후보 캠프에서 선거를 지원하고 있다는 소문과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김 전 지사께서 제주의 진정한 어른으로 남아 주시길 바라는 입장에서, 도민사회의 진정한 어른의 역할을 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