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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가 이번에 무상으로 임대보급하는 조립식 까치포획틀. /사진 제공=제주시 ⓒ제주의소리

제주시는 오는 21일부터 조립식 까치포획틀 무상임차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범적으로 포획틀 21개를 제작해 농작물 피해가 심한 11개 읍면동 지역에 비치할 예정이다.

까치로 인해 지속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농가가 대상이다. 포획틀 사용 희망 농가는 농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무상임차계약서를 작성하고 3주간 사용 후 반납하면 된다. 추가 연장 사용도 가능하다.

기존 포획틀은 크고 무거원 운반과 조립이 어려웠으나 이번에 보급되는 포획틀은 분해와 보관이 편하게 가능한 조립식이다.

제주시는 성과를 분석한 뒤 포획틀 추가 제작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최근 3년간 까치 3만6224마리를 포획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아직도 까치와 까마귀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많다는 농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제주 전역에 걸친 개체 수 조사 용역을 건의하는 등 근본적인 피해 예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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