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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강지용 예비후보가 제주 제2공항 특별법 제정을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제2공항은 제주도가 동북아시아의 환경, 관광 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민의 숙원 사업”이라며 “제2공항은 산 남·북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서귀포시 관광산업발전의 원동력으로 역할을 다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2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부지 예정지 주민들의 보상과 이익을 최대한 보장해줘야 한다. 제2공항 특별법을 제정해 토지보상과 국가임대를 구분해 토지수용 제반 관련 보상을 시행하고, 임대 토지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임대수수료는 서귀포시의 생명 산업인 감귤 값의 2배를 보상하는 방안으로 강구하겠다”며 “제2공항 주차장 주차비 징수권을 공항부지로 편입되는 토지주에게 환원하겠다. 소음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면세점 운영권 등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2공항이 완공되면 일정비율 지역 주민과 청년을 채용토록 하고, 제2공항 발전계획 수립 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법적의무 사항으로 명시해 주민들에게 실질적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충분한 보상과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국가지원 특별 대책으로 제2공항 피해지역 주민들이 아니라 수혜지역, 나아가 특혜지역 주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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