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행복바우처 확대·도입을 공약했다.
강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성농업인은 농업 주종사자의 53%를 차지하지만, 법·사회적 지위는 남성보다 낫다.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일정 연령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문화 활동 비용 등을 제공하는 바우처 사업이 전개돼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 없이 일부 지자체에서만 운영되는 등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바우처 사용처를 병·한의원, 양국으로 확대해야 하지만, 복지정책과 중복 등 이유로 복지부가 제동을 걸고 있다”고 했다.
강 후보는 “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농어업인 육성지원 조례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상태다. 복지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바우처 사업의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공약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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