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니죠” 싹쓸이 3인방 제주 大변화 예고
“이건 아니죠” 싹쓸이 3인방 제주 大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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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소리> 등 언론6사(KCTV제주방송·제주도민일보·시사제주·제이누리·헤드라인제주)는 14일 낮 12시40분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대담을 가졌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제주특별법 목적-국제자유도시 개념 ‘재정립’...시장직선제 부활 곧바로 추진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 40대 동갑내기의 여의도 입성으로 제주지역 주요현안과 정책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 전망이다. 다선의 힘까지 더해지면서 변화의 폭이 커질지 관심이다.

당장 제주특별법 제1조 목적 개정과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념 정립에 대한 공론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직선제 부활도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주의소리> 등 언론6사(KCTV제주방송·제주도민일보·시사제주·제이누리·헤드라인제주)는 14일 낮 12시40분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대담을 가졌다.

이날 오전 당선증을 받고 첫 대담에 나선 당선자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대담에 임했다. 다만, 공약과 정책 추진에 대해서는 양보없는 강한 추진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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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훈 제주시을 당선자가 <제주의소리> 등 언론6사(KCTV제주방송·제주도민일보·시사제주·제이누리·헤드라인제주)가 진행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대담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당선자 모두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당시 도의원과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만큼 특별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거침없이 자신의 견해를 쏟아냈다.

제주시을 선거구에 당선된 오영훈(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포문을 열었다. 오 당선자는 재선 도의원 출신으로 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각종 정책 변화를 주도한 인물이다.

오 당선자는 “제주특별법 제정후 10년이 지났다. 이제는 그 내용을 고민하고 전환할 시점”이라며 “규제완화가 아닌 규제합리화로 제주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행정체제에 대한 검토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내에 특별법 개정을 위해 특별위원회나 소위원회를 구성해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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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곤  서귀포시 당선자가 <제주의소리> 등 언론6사(KCTV제주방송·제주도민일보·시사제주·제이누리·헤드라인제주)가 진행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대담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서귀포시 선거구에 당선된 동갑내기 위성곤(더민주) 당선자는 지역발전을 위한 1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제주특별법 1조 목적 개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위 당선자는 “제주특별법 목적이 담긴 제1조를 개정해야 한다”며 “도민은 없고 자본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조항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특별법 제1조(목적)는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되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보장하고, 행정규제의 폭넓은 완화 및 국제적 기준의 적용 등을 통해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함으로써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위 당선인은 “도민은 없고 자본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념에 대한 재정립도 필요하다”며 “개발 이익이 도민에게 돌아가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갑에서 내리 4선 고지에 오른 강창일(더민주) 당선자도 특별법 정비에 적극 공감했다. 특히 총선과정에 불거진 관권선거 논란에 대해 이른바 ‘단두대’ 역할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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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제주시갑 당선자가 <제주의소리> 등 언론6사(KCTV제주방송·제주도민일보·시사제주·제이누리·헤드라인제주)가 진행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대담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강 당선자는 “제주특별법 점검과 4.3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며 “시장직선제 부활도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관권선거에 대해서는 “공무원 출신이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이건 아니다. 정치공무원 끝내야 한다”며 “부조리와 불법비리와 과감히 싸우겠다. 단호히 정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심을 끌고 있는 제20대 국회 소속 상임위원회에 대해 위 당선자는 서귀포시 지역의 1차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 당선자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중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내심 욕심을 냈지만 후배들에게 우선 양보하고 제주도의 발전을 위한 상임위를 선택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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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소리> 등 언론6사(KCTV제주방송·제주도민일보·시사제주·제이누리·헤드라인제주)는 14일 낮 12시40분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대담을 가졌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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