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KBS]입당파동 현·진 후보 지지율 상승 '초접전'
당선가능성 김 30.7%, 현 19.1%, 진 11.4%

김태환 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 파동이 KBS여론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제주KBS의 여론조사에서는 3명의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KBS는 지난 9일 여론조사 기관인 미래조사연구소와 제주지방자치학회에 공동으로 맡겨 선거권을 가진 19살 이상 제주도민 1010 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에서 신뢰 수준 ±3.1%) 김태환 예비후보 27.6%,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 24.8%,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 23%로 3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김호성 후보는 1.1%로 나타났고, 지지응답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23.5%로 나타났다.

김태환 후보는 지난 4월13일 KBS 2차 여론조사보다 1.6% 떨어진 반면,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는 2.6%,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는 4% 올랐다.

1~3위까지 지지도 차이가 불과 4.6% 차이 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3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가능성에서는 김태환 후보 30.7%, 현명관 후보 19.1%, 진철훈 후보 11.4%로 나타났다. 50%가 넘던 김 지사의 당선 가능성은 무려 20%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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