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남원읍 신흥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측량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남원읍 신흥지구 일대는 지난 1913년 토지사정 당시 지적도 경계선과 실제 돌담 경계가 불일치해 지적공부와 실제 현황이 다른 경우가 많다.

두 기관은 1억5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흥지구 952필지 96만3000㎡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오는 201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1월부터 남원읍 신흥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토지소유자의 2/3가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는 “지적재조사를 통해 토지 경계 분쟁이 사라지고, 토지 소유자 재산권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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