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대표 고현수)이 ‘장애를 희망으로 만드는 인문학’ 강좌를 개설했다.

장애인포럼은 오는 13일부터 10월까지 총 10개 강좌로 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의 ‘제주를 바꿀 10대 의제’를 시작으로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인권으로서의 건강권’,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학장 ‘우리가 몰랐던 노동과 인권’, 김동현 문학 박사 ‘문화로 살펴보는 제주이야기’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제주도가 지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누구나 강연에 참석할 수 있다.

강연은 2~3시간 정도 장애인포럼 강당에서 진행된다.

장애인포럼은 “장애인들이 인문학을 통해 사회와 제도를 바라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애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 제주장애인인권포럼 한정선 064-751-8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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