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언론학회(회장 박경숙)가 ‘지역 문화정책과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언론학회는 오는 9일 제주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역문화와 사회, 구성원들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1시 칸타빌레 하모니타 4중주의 식전행사로 시작돼 △김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위원 ‘글로벌 시대 새로운 제주의 지역문화 정책을 위하여’, △양원홍 제주영상문화연구원장 ‘지역문화예술 TV프로그램 제작자들의 인식에 관한 연구’, △테라사와 겐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평춘타이 주제주중국총영사·김홍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국제화지원처 과장 ‘동아시아 지역 문화정책 사례와 언론이 나아가야 할 길’ 발표 등이 예정됐다.

박경숙 언론학회장은 “모바일 미디어 시대를 맞아 국가·지역 문화의 융합 현상이 많아지고 있다. 더 이상 지구촌에서 문화의 고립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공유’와 ‘같이’ 가치 추구가 지역 언론에 던져진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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