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화재사고 발생 건수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5건보다 11.6%(32건) 줄었다.

올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10명, 재산피해는 약 20억원이다. 인명피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5%, 재산피해는 21.7% 감소했다.

공터 쓰레기소각 등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화재는 올해 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나 감소했다. 소방본부는 불법소각 단속 강화로 발생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본부는 “각 소방서별로 화재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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