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공사·관광협회, 24~26일 ‘청뚜 한국문화관광대전’ 참가 현지 세일즈

제주관광 유관기관과 업계가 의기투합해 제주관광 질적 성장을 위한 중국 내륙 잠재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도내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오는 24~26일 중국 서부 내륙지역인 청뚜에서 개최되는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제주관광 홍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서 개최하는 이번 ‘2016 청뚜 한국문화관광대전’은 한국과 중국 40여개 기관·단체가 참가해 청뚜 및 사천성 등 서부내륙시장 소비자를 대상으로 K-POP 공연, 한류 이벤트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홍보하게 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박람회 기간 ‘청정제주 자유여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내륙지역 FIT(개별관광객)와 SIT(특수목적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의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홍보한다.

또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문조사 이벤트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서부내륙지역 맞춤형 관광 상품화를 추진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내륙지역 제주 관광상품 판촉 강화를 위해 현지 제주관광상품 판매 전문 업체들을 대상으로 세일즈를 펼치고 제주국제사이클링대회, KOREAT 푸드 페스티벌, KCON 2016 JEJU, 마라톤대회, 올레걷기축제 등 하반기 지역축제 및 글로벌 이벤트를 활용한 상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청뚜를 중국 내륙시장의 타깃으로 해양레저, 승마 등 신규 SIT 레저테마와 한류, 미식 등 도내 지역축제 이벤트 연계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개발 및 홍보를 강화해 기존의 동북연안 거점도시 중심에서 내륙 도시로 마케팅 전략을 확대해 다양한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반기 내륙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올해 남방·내륙지역 여행업계 및 언론매체 대상 제주 지역축제 연계 SIT 상품 개발 팸투어와 윈난성·쓰촨성 등의 낚시협회 관계자와 낚시전문 방송매체 관계자 들을 초청한 팸투어를 추진했다. 최근에는 중국 내륙지역 낚시애호가를 중심으로 한 교류대회를 개최하는 등 청뚜를 거점으로 한 중국 내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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