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1주년을 맞아 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와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가 815기념행사로 독립운동 사진 전시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번 행사는 단순히 보여주는 행사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한 달 이상의 준비기간을 갖고 50명이 넘는 제주 18개교 초.중.고 학생들의 참여로 플래시몹을 한다.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시청 어울림 마당에서 독립운동 사진 전시가 전직 역사교사를 하셨던 선생님들의 해설이 함께 준비돼 있다. 6시부터는 자리를 옆 벤처마루 앞 공간으로 옮겨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기념행사는 주세연(한림고)학생의 창으로 시작하고 815기념 댄스 플래시몹은 이 창 공연 중간에 시작되어 독립군가, 애국가로 진행된다. 플래시몹이 끝나면 조성진 밴드의 노래로 기념행사는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독립투사들과 함께 이름 없이 스러져갔던 학도병, 학생들, 일반 다수 민중들을 기억하고 우리의 긍 지를 느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민족문제연구소 송승호 제주지부장은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도민 뿐 아니라 우연히 구경을 하게 되는 모든 분들에게도 그 의미가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행사내용은 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에 '광복 71주년 8.15 기념 제주 댄스 플래시몹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