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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 작가로 등단한 이미경 관장. ⓒ제주의소리
이미경 제주 바오밥작은도서관장이 최근 제1회 소년해양문학상을 수상하며 동화작가로 등단했다.

소년문학과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가 함께 제정한 소년해양문학상에서 이미경은 <다해의 고백>이란 동화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작품은 최근 소년문학사가 펴낸 <월간 소년문학> 7~8월호에 실렸다.

초등학교 2학년 동생 다해를 둔 오빠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 작품은 다해가 같은 반 남자 부반장에게 고백하는 내용을 다룬 포근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이야기 구성이 흠 잡을 것이 없고 문장의 흐름 역시 매끄럽고 신선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서재균 심사위원장, 김선태·김양수·김용재 심사위원은 “이미경 응모자는 예전에 수필이나 소설을 써본 경험이 있는 것 같다. 당선작 삼기에 부족함이 없는 수준작”이라고 호평했다.

이미경은 수상 소감에서 “아름다운 봄날, 꽃잎이 아름답게 창공을 날 수 있는 까닭은 꽃잎을 불어 올린 따뜻한 바람의 힘”이라며 “동화 쓰기를 가르쳐 주신 스승님과 또 도전하는데 용기를 준 많은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 좋은 작품을 위해 늘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소년문학(발행 서정환)은 1990년 5월 7일 만들어진 국내 소년문학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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