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선거 제4선거구(이도2동 갑) 한나라당 김광호 후보는 26일 "아름다운 제주 해안경관의 체계적 보전을 위한 조례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호 후보는 "제주도는 420여km의 매우 아름답고 긴 해안선을 지니고 있음에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이 없고,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 지정에 따른 부동산투기와 무분별한 난개발 등 경제논리 대상으로 전락해 소중한 자원인 자연해안 원형이 파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김 후보는 세계 도시의 흐름은 '친자연성과 경관·조망'이 강조되고 도시속에 자연이 들어오는 녹지보전과 녹화전략이 경쟁력있는 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환경과 경제가 공존하는 다시 찾고 싶은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해안경관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지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관보호를 위한 행위 제한 △생태계 복원계획 △환경친화적 경관시설물 설치 △주민참여형 보존방안 등을 담안 가칭 '제주해안의 환경 및 경관보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