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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첫 관문인 국회 본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에서도 도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철야행동이 펼쳐진다.

제주지역 100여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8일 오후 6시부터 탄핵안 처리 당일인 9일 오후까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제주행동은 철야행동을 통해 탄핵가결을 압박하고 결과에 상관없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위한 여론형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고 이른바 ‘시민포청천’ 퍼포먼스를 통해 도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과 무소속 의원 172명은 지난 5일 대통령 탄핵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안건처리에 나선다. 가결 정족수는 최소 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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