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선거구(노형동 을) 도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문경운 후보는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며 보육시설에 대한 투자는 우리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영·유아 보육시설 지원 및 보육교사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문경운 후보.
문 후보는 30일 "우리나라는 보육시설의 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부모와 민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실정"이라며 "특히 국·공립시설에는 충분한 지원을 해주면서 민간시설에는 절반수준 밖에 지원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간보육시설에 종사하는 보육교사들의 급여는 그 업무의 방대함에 비해 열악하다"며 "제주도가 매년 지원받고 있는 복권수입금을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 우선 지원하고 보육교사의 급여도 매년 20% 정도 인상해 교육공무원 수준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지방정부의 보육재정을 확대하고 보육시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시설에 대한 지원과 함께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 부모들이 마음 놓고 자녀를 시설에 맡기고 아이들이 질 좋은 교육서비스를 맏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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