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3일부터 나흘동안 제주에서 열린다.

박병원 재경부 제1차관을 남측 위원장으로 하고, 주동찬(차관장) 위원장을 북측 대표로 한 남북양측은 롯데호텔에서 3일부터 6일까지 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린다.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들은 3일 오후 제주에 도착, 이날 남측 위원장 환영마찬을 시작으로 4~5일 이틀간 전체회의를 열고 공동합의문을 발표한다. 이어 5일 통일부장관 주최 만찬을 끝으로 6일 제주를 떠날 예정이다.

지난 98년 북한감귤보내기운동에서 시작돼 2005년 평화의 섬 지정원년에 개최된 17차 남북장관급회담과 이번에 개최되는 경제협력위원회 이르기까지 제주도가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회담 및 대북교류의 최적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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