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제16회 박물관 아카데미를 개설하면서 1학기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1학기는 4월 21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오후 2시~4시)마다 열린다.

매년 새로운 주제로 제주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다룬 제주국립박물관은 올해 ‘해양문화의 보고, 제주바다’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의 구성은 ▲고고학을 통해 본 한국해양사(이청규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바다에서 도래한 신들의 이야기(김순이 제주해녀문화전승보존위원) ▲화산섬 제주의 해저지형과 해양환경(윤석훈 제주대 교수) ▲우리나라 고대 선박과 항해술(이상훈 부경대 교수) ▲조선시대 해양유민의 사회사(이영권 제주역사교육연구소 소장) ▲한국고대의 해로와 해양교류사(강봉룡 목포대 교수)로 정해졌다. 9~10월에는 2학기가 이어지고, 문화유적지 답사도 준비돼 있다. 

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작년 교육 수료자라면 《국립제주박물관 문화총서 16》을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은 4일부터 19일까지 선착순 280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 http://jeju.museum.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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