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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제주선대위가 서민 의료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바른정당은 2일 제주시오일장 등 제주 곳곳에서 유세를 통해 “서민들의 병원비 걱정을 해소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바른정당은 “2014년 기준 비급여를 포함해 의료비 본인부담률은 36.8%이며,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의 혜택을 받는 건강보험 가입자는 1%에 불과하다”며 “2000종이 넘는다고 알려진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거나 정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비 본임부담률 단계적 20%까지 인하 △현재 1% 수준인 본인부담상한제 해택을 10% 수준까지 확대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본인부담률 상한선 인하 등을 공약했다.

또 ‘국가의료보증재단’을 설치해 고액 병원비 부담이 증가하는 경우 재단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1%대 무보증 장기 저리 병원비 대출 등도 약속했다.

바른정당은 “제주지역 산후조리원 일반실 평균 이용가격은 174만원 수준으로, 적지 않은 부담이다. 출산 후 산후조리비용을 300만원까지 건강보험에서 부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메르스와 가습기 살균제 등 사건으로 국가 공중보건업무체계의 부실함이 드러났다. 질병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질병관리본부를 ‘처’로 승격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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