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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순담[耽羅巡談]의 열 번째 순서는 제주를 휩쓸었던 재선충 고사목 활용 방안을 다룬다.

오는 27일 오후 6시 아시아미술관(제주시 110로 3045)에서 이종우 박사가 ‘죽은 나무에 다시 숨을 불어넣다-재선충병 고사목 활용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이종우 박사는 미국 노틀데임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에서 신경생물학(Neuroscience)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의과대학에서 연구원으로도 활동했다. 

2013년 8월에는 재선충 연구에 전념하기 위해 (주)유소를 설립했다. 세계재선충학회 등을 찾아다니면서 관련 논문과 특허 개발에 열중했다. 재선충 관련 칼럼을 꾸준히 발표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제주도립미술관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주비엔날레는 ‘투어리즘(Tourism)’라는 주제를 내걸고 있다. 소셜 아트(Social Art)를 지향하는 제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2일 개막해 12월 3일까지 전시, 아트올레투어, 강연, 토크쇼, 콘퍼런스를 통한 유기적 공론장을 마련한다.

‘탐라순담’은 제주비엔날레의 한 줄기로, 탐라 천년의 땅인 제주도의 여러 인물들과 함께 토크쇼·집담회·좌담회·잡담회·세미나·콜로키움·거리 발언 등 다종다양으로 제주의 현안과 의제에 대해 이야기(談)를 나누는 자리다. 누구나 주인공이자 손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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