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당, 26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구성…도의원 예비후보자 자격․도덕성 검증

더불어민주당(223).jpg
더불어민주당이 6.13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자격․도덕성 검증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6일 6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자들의 자격심사와 도덕성 검증을 위해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검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검증위원회는 문정석 전 제주도 부이사관이 위원장을 맡아 이끈다. 여성, 시민단체, 법조계 인사와 전문직 위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검증위원회의 검증은 6.13지방선거에서 당 소속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자 하는 출마예정자에 대해 이뤄진다.

지역위원회 운영시 사고위원회 판정 경력, 제명 및 당원자격 정지 등 징계경력, 경선 불복 경력, 음주운전 등의 민생범죄, 성범죄 등의 보유 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특히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강력범, 성범죄 관련 신상정보 공개 대상자는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하고 있다.

검증위원회는 심사결과에 따라 △적격 △부적격 △정밀심사 등 처분조치를 내리게 된다. 부적격 처분을 받으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없다.

이와 함께 검증위원회는 오는 28일 낮 12시까지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마하고자 하는 도의원선서 출마예정자들에 대해 공모를 실시한다.

제주도당은 검증위원회와 함께 검증위원회 심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처리를 위한 예비후보자자격심사이의신청처리위원회도 설치·구성한다.

제주도당 강종철 노동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아,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의신청은 심사결과 발표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제기해야 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