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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수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박희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27일 공식 출마선언 및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옛 제주세무서 사거리 서쪽 3층 선거사무소에서 제주지사 출마선언 및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4선의 제주도의회 의원과 의장 활동을 발판으로 ‘자연과 사람, 삶이 중심이 되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풍요한 제주의 시대’를 열겠다는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박 예비후보는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첫 도의원선거에 시민사회단체 추천 후보로 출마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첫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절치부심한 끝에 1995년 지방선거 때 최연소(32세) 나이로 도의원이 된 후 부침을 겪긴 했지만 그 때마다 오뚜기처럼 일어서면서 최다선 의원이 됐다. 9대 의회에서는 의장까지 역임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기자회견에서 권력과 자본에 좌절하는 도민들의 삶을 안정시키고 제주가 평화와 희망이 공존하는 땅으로 환원하기 위한 ‘희망과 행복의 제주’, ‘화합의 제주’, ‘가장 제주다움의 제주’, ‘마지막으로 ’안전한 제주‘ 실현이라는 기본 원칙으로 10대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골목상권의 행복한 경제, 보편적 복지시대, 실질적인 세계평화의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요공약을 중심으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 측은 “이번 출마선언 및 개소식은 과거의 세몰이, 줄 세우기, 동원 선거의 구태정치를 벗고 차분하고 내실 있는 정책경쟁으로 선거혁명을 기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은 출마선언문 낭독과 주요공약 발표,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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