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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남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김우남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장)가 27일 반려동물 공원 조성 및 반려동물 돌봄센터 설치를 공약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이날 ‘공감정책 시리즈’ 아홉 번째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가구가 4가구 중 1가구에 달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도 10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제 반려동물 보호와 관리는 중요한 정책대상이 됐다”며 이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제주의 경우 반려동물 양육비율이 34%로 전국 최고 수준인 만큼 반려동물 정책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제주도내 반려동물은 약 11만여 마리로 추정되고 있지만 반려동물 지불 비용은 평균 10만원 미만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자치단체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예비후보는 반려동물공원 조성 및 반려동물 돌봄센터 설치를 통해 반려동물의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사회성을 높이고, 반려인들이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길고양이 개체수 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한 TNR사업(TNR : 포획-중성화-방사)을 확대하는 한편 반려견을 제외한 잡종견이나 유기견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규제 일변도보다는 어떤 방법으로 반려동물들과 잘 살아갈 수 있을까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의 안전하고 행복한 공존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회성이 아니라 반려동물에 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시스템을 갖춰나가야 할 것”이라며 “반려동물 정책에 관해서는 반려동물 애호가들이 주도해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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