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11시 현재 투표율 29.1%…1차 때보다 약간 높아

신영근 후보와 양성언 후보가 나선 제11대 제주도교육감을 선출하는 결선투표가 13일 오전6시 4군데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오전 11시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1919명의 선거인단 중 559명이 투표에 참여해 29.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11일 치러진 1차 투표 당시 538명보다 약간 웃도는 투표율로 전체적으로 정상적인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시군별로는 제주시가 198명이 투표해 29.4%의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북제주군 156명(30.2%), 서귀포시 87명(28.0%), 남제주군은 118명(30.9%)이 투표했다.

지난 1차 투표에서는 신영근 후보가 609표(32.5%)를 얻었으며, 양성언 후보는 578표(30.9%)로 두 후보간의 표 차이는 31표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이날 결선투표는 어느 후보에게 막판 표 쏠림 현상이 이뤄질지 각 후보진영은 물론 선거인단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출신지역과 경력 등 연고투표와 탈락한 후보들과의 합종연횡도 승부를 가르는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영근 후보가 산북지역 출신으로 중등교원인 반면, 양성언 후보는 산남지역 출신으로 초등교원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선투표는 오후6시 마감되며 종료직후 개표에 들어가 오후6시40분을 전후에 당선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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