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유세한 양 후보는 “제주도의원 선거에 104명이 출마했다. 104명이 제대로 할 수 없는 일을 (제가) 하고 싶어 출마했다. 가난했고, 원망도 많았다. 모멸감을 느끼고 억울한 적도 있지만,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 우리는 깨어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 조직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살았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양심에 따라 행동했고, 바른 말도 양심이 시켰다. 1991년 (제가)기무사 사찰대상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저를) 감시하는 사람이 있어 더 바르게 살려고 노력했다. 술김에 실수를 저질렀다면 전과자가 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생태테마파크 조성 △군산 진지동굴의 산교육장 활용 △경조사, 마을행사 등 다양한 지역 일거리를 소화하는 다목적체육관 건립 △진피를 활용한 신규 소득 창출 △다양한 콩가공식품 개발 및 콩축제와의 연계 △노후대책 지원 등을 등을 약속하면서 “내가 당선되면 상대후보들이 도의원이 된 것처럼 모두의 소중한 공약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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