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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조사 / 그래픽=이동건 기자  

[언론3사 여론조사] 정당지지도, 바른미래 4.5-정의당 4%...21.9% "지지후보 교체 가능"

6.13 지방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표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제주지역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3.3%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제주의소리·KCTV제주방송·제주일보가 4일과 5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민주당에 이어 자유한국당 10.0%, 바른미래당 4.5%, 정의당 4.0%, 민주평화당 0.2%, 기타정당 2.2%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19.1%, 모름/무응답은 6.8%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30대와 40대가 각각 61.9%, 66.1%로 비교적 높았다. 이어  20대는 49.5%, 60세 이상은 38.3%로 평균 지지율보다 낮았다.

한국당은 60세 이상에서 23.2%로 가장 높았고, 바른미래당은 20대(6.1%), 정의당은 40대(5.1%)에서 비교적 높았다.

이주민 지지도는 지난 2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에게 쏠렸지만 이번 3차 조사에선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앞섰다.

지난 5월14~15일 발표된 2차 조사에서는 '제주 외 지역' 출신 응답자의 41.1%가 문대림 후보를, 33.0%가 원희룡 후보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번 마지막 조사에서 제주 이주민의 표심은 원희룡 후보 36.5%, 문대림 후보 34.1%로 역전됐다.

이주민 표심이 원 후보는 3.5%p 상승했지만, 문  후보는 7.0%p 줄었다.

또 제주에 오래 거주한 사람일수록 원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았다.

10년 미만 거주자는 문 후보 28.9%, 원 후보 29.1%로 거의 비슷했지만, 10~20년 미만 거주자는 문 후보 27.2%, 원 후보 39.7%로 원 후보가 높았다.

아울러 지지 후보 변동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76.5%, 상황에 따라 다른 사람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21.9%, 모름/무응답은 1.7%였다.

선거 막판 돌출 변수 발생 여부에 따라 뒤집기 가능성도 남아있는 셈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조사개요

․조사대상 : 제주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11명
․표본추출 :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가중값 산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값 적용 방법: 셀가중
․표본오차 : ±3.1%포인트(95% 신뢰수준)
․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조사(유선 17%, 무선 83%)
․응 답 률 : 23.1%
․조사기간 : 6월4~5일(2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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