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가 실시한 제주도지사 선거 3차 여론조사(지지율) 결과,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42.7%를 기록,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31.7%)에 11.0%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민일보는 여론조사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5∼6일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13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7일 오후 4시께 인터넷 판을 통해 공개했다.

조사결과,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42.7%의 지지를 얻으면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문대림 후보 31.7%,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4.1%, 녹색당 고은영 후보 3.0%,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0.5% 순이었다. ‘지지후보 없음’은 7.7%, ‘잘 모름’은 10.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0%로 가장 높았다.

자유한국당 9.7%, 정의당 4.8%, 바른미래당 3.9%, 기타 2.9%, 민주평화당 1.1% 순이다. ‘지지 정당 없다’는 23.6%, ‘잘 모르겠다’는 4.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번호 전화면접조사 27.7%, 휴대전화 가상번호 72.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3.5%(유선 14.1%, 무선 31.5%)다.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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