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선거 제주시 용담1·2동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심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항공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이 자체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항공소음피해대책기금'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1.jpg
▲ 김영심 후보.
김 후보는 "제주국제공항 공항이용료 수익의 10%에 달하는 금액을 매년 한국공항공사가 대책기금에 출연하도록 하겠다"며 "이 기금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자체사업비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국공항공사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소음피해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는 방식에서 탈피하겠다. 앞으로 항공소음피해대책기금을 신설해 공항이용료 수익의 10%를 기금에 출연하도록 이끌어내겠다"며 "이 기금을 피해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거나 이를 통해 수익사업을 벌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증대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공항소음대책지역 등의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를 근거로 충분히 공약을 실행할 수 있다"며 "이 기금을 통해 우리지역에서 우리동네 사회적협동조합(가칭) 운영자금, 마을사업 재정지원, 각종 복지시설 건립비용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