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아침 출근길 제주시 하늘에 솜사탕 같은 렌즈구름이 떠 눈길을 끌었다.
렌즈구름은 오전 7시가 조금 지난 시각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 사거리 일대 , 애조로 등지에서 포착됐다.
렌즈구름의 황홀한 자태를 카메라에 담은 이는 아마추어 자연사진가로 활동하는 김영호씨. 김씨는 "렌즈구름은 초여름 이맘때면 제주 서쪽 하늘에 나타나는 것 같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문경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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