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곶자왈사람들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곶자왈도체비장'을 개최한다. 이날 2018 제주외국인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도체비'는 도깨비를 뜻하는 말로, 전래동화에서 숲을 지키는 정령으로 등장한다. 곶자왈도체비장은 개발 위험에 놓인 곶자왈의 현실을 알리고 시민의 참여를 통해 곶자왈을 지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곶자왈도체비장에서는 텃밭 농산물 및 산야초, 웰빙보리빵, 수제 먹거리, 아이스크림, 아이스티, 솜사탕, 달고나, 패션헤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의류, 각종 중고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벼룩장터, 페이스페인팅, 에코체험장 등의 코너도 준비돼 있다.

장터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곶자왈 매입기금으로 기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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