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실내 공기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들의 건강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2000여대 설치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 도는 도내 어린이집 공기질 개선을 위해 개소당 400만원 기준으로 보육실 및 유희실 당 1개씩 2000여대를 설치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총사업비 13억1800만원으로, 국비 6억5900만원과 도비 3억9600만원, 자부담 2억6300만원(국비 50% 도비 30% 자부담 20%)을 투입, 올해 12월까지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보급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쾌적한 영유아의 보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기청정기 보급과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도록 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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