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특유의 무뚝뚝함으로 대화가 단절되기 쉬운 아버지와 아들 사이. 이들이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서귀포시 남원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6·27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자캠프 '아버지와 함께하는 행복한 여행'을 진행했다.

성산읍 난산리 모구리야영장에서 진행된 부자캠프는 평소 대화시간이 부족한 아버지와 아들 간의 세대차이를 줄이고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 및 특강 '가정, 아버지 그리고 청소년', 모듬축구게임, 요리경연, 레크리에이션, 오름트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점점 대화를 잃어가는 부자간이 함께 식사 준비를 하고 야영하며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가족의 소중함까지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부자캠프와 같이 자녀가 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참여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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