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양로원 등 소외계층에 직접 재배한 옥수수 기증

주공 제주본부 직원들이 애월읍 보로미마을에서 옥수수를 수확하고 있다.
주택공사 직원들이 착공 대기중인 사업지구에서 직접 수확한 옥수수를 사회복지서설에 기부해 화제다.

대한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경환)는 28일 도내 4개 보육원과 양로원, 소년소녀가장 등에 옥수수를 20~30박스 기부했다고 밝혔다.

주공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한 옥수수는 직원들이 직접 파종하고, 재배한 옥수수다.

애월읍 보로미마을에 조성된 주공의 옥수수밭
주공 제주지역본부 직원들은 2007년도에 착공예정인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보로미마을 일대 3000여평의 일시 유휴토지에 미국에서 구입한 대학찰옥수수(대학연구소 찰 옥수수의 약자)를 5월에 파종했다.

일과시간 후, 주말 등을 이용하여 잡초제거, 한방찌꺼기등 천연거름주기, 물뿌리기 등 하면서 농약을 일체 쓰지 않고 재배했다.

땀흘려 수확된 옥수수가 요양원에 기증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1차분 120박스(10kg 기준)를 수확하여 사회복지시설인 원광요양원 등 4곳과 주공에서 전세자금을 지원한 소년소녀가장 및 전세임대 입주자에게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경환 제주지역본부장은 “오는 9월 초순까지 2차례 더 수확하여 불우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며 전체 수확량은 300박스(10kg 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직원들의 조그만 수고가 이웃에 큰 기쁨으로 다가가 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공은 이와는 별도로 소외계층 도배장판 교체지원, 사랑의 집 고쳐주기, 재해복구 지원, 헌혈운동 등 본사 및 지역본부 차원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