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예총(지회장 김수열)이 주관하는 ‘2006 역사문화아카데미’가 이달 26일부터 한달동안(매주 화·목요일)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국가주의의 경계를 넘어 공생의 한류를 꿈꾼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역사문화아카데미는 제주, 탐라문화의 독자적 전통을 근간으로 세계화의 물결을 넘어 공존·공생을 모색하는 자리다.

참가비는 없으며, 12일부터 100명 선착순. 강의는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다.

개방의 화두속에 지역의 정체성을 세우고 다문화의 이해와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현실속에서 제주가 지향해야 할 문화교류 방안을 진중하게 고민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모두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류와 아시아 대중문화를 보는 기본 시각’(9월26일, 강사 백원담)
▷‘한류와 한국의 문화산업 그리고 문화정책’(28일, 이동연)
▷‘한류의 동력, 한국 드라마의 아시아 진출과 그 효과들’(10월10일, 이종님)
▷‘일본의 최영미와 중국의 귀여니, 한국문학의 한류’(12일, 김예림)
▷‘영상물에서의 국제적 합작의 실천과 그 함의’(17일, 염찬희)
▷‘한류를 소비하는 일본, 한국을 찾는 일본’(19일, 히라타 유키에)
▷‘K-pop, 월경(越境)하는 대중음악과 ‘아시아’의 문화경제’(24일, 신현준)
▷‘한류, 어디로 가야 하는가’(26일, 백원담)로 짜여진다.

문의 75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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